진주 여성단체 "진주 편의점 남성 아르바이트 무차별 폭행 80대 엄벌해야"
이들은 "머리가 짧아서, 페미니스트라서 그 어떤 이유로 남성이 폭력당할 원인이 없다"며 "누구나 생각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는 이 사건을 단순 유흥알바 사이트 폭행사건으로 볼것이 아니라 남성이라서 행한 여성혐오 범죄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하고 올바르게 된 처벌은 피해자의 회복을 도와야 끝낸다"고 주장하였다.
▲진주 남성모임들이 편의점 여성폭행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김동수)
또 "국회는 끊임없이 나타나는 여성혐외범죄에 대해 지금 당장 대책을 준비하고 사법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었다.
또한 "여성으로 살아가기 안전한 진주를 원한다"며 "시는 남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과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0시30분께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10대 김00씨가 아르바이트 중이던 60대 여성 한00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했다.
한00씨는 이를 말리던 60대 C씨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가게 안에 있던 의자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전00씨는 박00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여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00씨는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법원은 지난 2일 도주 염려가 있습니다고 판단하고 유0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